김혜성, 오타니 선발 경기서 선제 투런포로 승리 도우미 역할
입력 2026.04.16 14:56
수정 2026.04.16 14:56
메츠와 홈경기서 마수걸이 홈런포
6이닝 1실점 오타니는 시즌 2승 달성
팀 승리를 견인한 김혜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투런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그는 메츠의 오른손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1.9km 싱킹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8경기 만에 나온 김혜성의 시즌 첫 홈런포다.
다만 홈런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 김혜성의 홈런포 지원을 받은 오타니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이전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00에서 0.50으로 소폭 증가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8-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고, 메츠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