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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관광으로 잇는 산불 피해지 회복…산촌 회복 프로그램 운영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4.15 16:54
수정 2026.04.15 16:54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업인과 산촌 지역의 경제 활력을 돕기 위해 ‘다시 피어나는 산촌, 회복의 숲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은 경북 의성군·안동시 일대 산불 피해지역과 산촌마을, 고운사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불이 숲뿐 아니라 임업인과 지역 주민의 생업, 일상,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을 깊이 있게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히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산불로 흔들린 삶의 터전을 함께 안아주고 응원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여행의 핵심 프로그램인 ‘트리허그’(Tree Hug)는 ’함께 안아줘요‘라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불로 상처받은 숲을 안아보는 상징적 행위를 통해 참가자들은 숲의 아픔을 몸으로 느끼고, 그 숲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삶까지 돌아보게 된다. 트리허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숲과 사람, 지역의 회복을 향해 마음을 모으는 참여의 표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여행은 실질적인 지역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산불 피해지 임업인과 간담회, ▲지역 특산물 및 임산물을 활용한 산촌 식문화 체험, ▲임업인이 운영하는 현지 식당 이용 등 여행자의 발길이 지역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산불 피해지역 회복의 과정을 멀리서 바라보는 방문객이 아니라, 임업인 삶의 터전 회복에 작은 힘을 보태는 동행자가 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로컬 관광 전문 기획사인 ’동네봄‘과 협력했다. ’동네봄‘은 2015년부터 로컬 콘텐츠 기획과 여행 운영을 이어왔으며, 시흥시티투어 민간위탁 총괄 운영, 경기권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파주시 공정관광전문가 양성과 지속가능관광 심화과정 운영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성과 현장성이 살아 있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함께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자의 이동과 소비가 지역의 회복을 응원하는 ’가치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진흥원과 동네봄은 B2C 개별 여행자 모집과 더불어 기업·단체 맞춤형 상품을 병행하며, 시범운영 이후 정례 프로그램으로의 전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숲의 상처를 보듬는 것에서 나아가, 산불 이후에도 삶의 터전을 지키며 가치를 이어가는 임업인들을 응원하는 여정”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현장을 직접 보고 마음을 보태는 참여를 통해 피해지역 회복의 의미를 함께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피어나는 산촌, 회복의 숲 여행’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의성군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4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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