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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하남갑 출마설'에 "나와주면 지방선거 승리 촉매제"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4.15 17:12
수정 2026.04.15 17:16

"유승민 전 의원, 당이 내세울 훌륭한 자산"

"부산 북갑 공천, 공당이라면 당연한 의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보궐선거 가능성이 커진 경기 하남갑에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방선거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의 하남갑 출마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남갑 지역은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라며 "수도권 승부는 결국 중도 확장성과 인물 경쟁력에 달려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유 전 의원은 우리 당이 내세울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지역(하남갑)에서 묵묵하게 텃밭을 닦아온 우리 당 후보들이 있는 만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합리적인 결과를 낼 것"이라며 "유 전 의원의 보수 재건에 대한 진심과 이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한 것 중 어느 부분을 높이 평가할지는 공관위 차원에서 지역 선거 승리를 최우선으로 판단해서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공천 해야 한다'는 당내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선 "특정 후보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선거구에 우리 당 후보를 내는 건 공당이라면 당연한 의무"라며 "(무공천은) 당원들의 뜻에도 반하고 험지에서 묵묵하게 당을 위해서 희생한 당원 입장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인 만큼 지도부에서 고민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곽규택 의원의 '한 전 대표를 복당시켜 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공정한 공천을 관리하는 공관위원 입장에서 혹시라도 오해될 수 있는 그런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당을 대표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이어 "관련해서 (박덕흠) 공관위원장 명의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이라며 "조금 전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났는데, 원내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격을 떠나 당의 대변인, 특히나 공관위원을 겸하고 있는 위치에서 (곽 의원의 주장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게 송 원내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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