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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고유가 위기, 기후동행카드 반값할인으로 함께 극복"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4.14 15:53
수정 2026.04.14 15:53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30일권 매달 3만원 할인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면 교통비와 에너지 모두 절감 가능"

14일 인쇄·포장재 업체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구 '방산시장'을 찾아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위기 속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3개월간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고유가 위기, 기동카 가격이 반값으로 내려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유가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유가가 오르고 있다. 장을 봐도, 주유를 해도, 외식을 해도. 어디서든 물가가 올랐다는 걸 체감하는 요즘"이라며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이용하시는 시민께 매달 3만원을 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일반권 기준으로 6만2000원짜리 카드가 사실상 3만2000원이 되는 것"이라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서울지하철, 버스, 따릉이, 한강버스까지 서울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으로 출시 이후 누적 충전 2000만 건, 월 이용자 80만 명으로 서울시의 '메가 밀리언셀러' 정책이다.


오 시장은 "고유가의 파도는 개인이 혼자 버티기 어렵다. 서울시가 방파제가 되겠다"며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시는 것만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갑과 도시의 에너지를 동시에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간단하게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두면, 6월에 페이백을 신청하실 수 있다. 지금 바로 등록해두시길 바란다"며 "서울시가 먼저 움직이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 위기도 넘을 수 있다"고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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