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국산우유사용점 확대…올해 300곳 목표
입력 2026.04.13 14:55
수정 2026.04.13 14:55
4월 30일까지 모집…개인 카페 소상공인 대상
선정 매장에 국산우유·홍보물·메뉴 교육 지원
국산우유사용점 모집공고 포스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산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해 ‘국산우유사용점’ 참여 매장 모집에 나섰다. 카페 등 외식 매장에서 국산우유 사용을 늘려 일상 속 소비 접점을 넓히고 수입 멸균우유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우유자조금은 올해 신규 100개점을 추가로 선정해 총 300개 카페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커피와 디저트 소비 증가에 맞춰 메뉴 기반의 간접 소비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우유자조금은 최근 커피와 디저트 소비가 늘면서 우유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라떼와 디저트 등 메뉴를 통한 간접 소비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2024년 처음 시작됐다. 2024년 100개점, 2025년 200개점이 국산우유사용점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신규 100개점을 추가 모집해 총 300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우유사용점’은 모든 메뉴에 국산우유만 사용하는 업소에 부여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운영 적합성과 실제 국산우유 사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유자조금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매장 지원을 넘어 국산우유를 선택하는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는 참여 매장에서 메뉴 선택 시 국산우유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국산우유에 대한 신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무관세로 들어오는 미국산과 유럽산 멸균우유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디저트업체 등에 사용하는 우유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우유자조금은 이런 상황에서 국산우유사용점 사업이 국산우유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국산우유를 사용해 메뉴를 판매하는 개인 카페 소상공인이다. 선정 매장에는 국산우유와 홍보물 지원, 우유 기반 음료와 디저트 메뉴 개발·교육, 할인행사와 프로모션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행사 등이 제공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국산우유사용점은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소비자와 매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 기반을 만드는 제도”라며 “카페를 중심으로 한 일상 소비 환경에서 국산우유 사용을 확대해 소비 활성화와 인식 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