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진원, 농업기술 산학협력 설명회 개최…현장 확산 확대
입력 2026.04.13 14:33
수정 2026.04.13 14:34
최근 2년 103개 기술 농가 적용 성과 확인
600여 농가 대상 시험·지도·사후관리 지원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농진원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대학 연구 성과의 농업 현장 확산을 위한 산학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과 지원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최근 2년간 103개 기술을 농가에 적용하고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진행하는 등 현장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 확산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0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참여 대학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 방향과 세부 기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를 농가에 직접 적용하고 효과가 확인된 기술을 다른 농가로 확산하는 구조다. 대학과 연구기관,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기술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년간 총 103개 기술이 농가에 적용됐다. 전국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적용 시험과 기술 지도, 상담, 시연, 사후 관리 등이 진행됐다.
또한 450회 이상의 교육과 현장 시연, 홍보 활동을 통해 기술 확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 성과가 실제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도 다양하다. 고령화에 대응한 노동력 절감형 수확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예측·방제 기술, 고상 재배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고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농가 소득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22개 과제에 참여하는 59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올해 사업 추진 일정과 운영 방향, 사업비 사용 기준과 정산 방법 등이 안내됐다.
아울러 우수 기술 발굴과 지역별 확산 강화를 위해 기술 선정 방식 개선과 사업비 지원 확대 계획도 제시됐다.
구본근 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은 “대학의 우수 기술을 현장에 연결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학과 현장이 협력해 농업기술 활용을 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