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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포기한 듯" 김소영 공판 방청 후기보니...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4.13 13:40
수정 2026.04.13 13:45

모텔 연쇄 살인사건 피의자 첫 공판 열려

'모텔 연쇄 살인사건' 피의자 김소영의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에는 공판 방청 후기가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지난 9일 살인,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김소영 SNS 갈무리

해당 공판을 방청했다는 A씨는 "마스크를 끼고 들어온 피고인을 보자마자 판사가 벗기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김소영 측은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인 및 특수상해 혐의는 부인했다. 국선 변호인은 "약물은 피해자들을 잠들게 하려고 건넨 것으로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소영이) 인생을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며 "머그샷보다 조금 더 야윈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 반응에 대해서는 "계속 한숨을 쉬셨고 어머니는 손을 계속 떠셨다"며 "김소영은 이번 생에 두 번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아는 듯 보였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소영은 직접 진술할 기회가 있었지만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고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냐"라고 묻자 "아니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소영의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7일 열릴 예정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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