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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월세 150만원 시대… '호반써밋 양재' 대안 제시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6.04.13 13:29
수정 2026.04.13 13:29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월세가 150만원을 넘어서며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전세 사기 우려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이어지면서, 도심 내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3월(135만2000원)과 비교해 약 12% 상승한 수치다.


월세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 압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임대인이 이를 임차인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거주 안정성이 확보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해당 유형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의 임대료와 일정 기간 거주 보장이 특징이다.


실제 청약 결과에서도 수요가 확인된다. 지난해 4월 공급된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217가구 모집에 1만9869명이 신청해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9월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 역시 추가 모집에서 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공급 예정인 '호반써밋 양재'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호반써밋 양재'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산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7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3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시세 대비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장 8년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입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GTX-C 노선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 변화도 예상된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초IC와 양재IC를 통해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로는 코스트코, 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서초구청, 서초문화예술회관, 한전아트센터,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말죽거리공원과 매헌시민의숲, 양재천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도 주변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양재고 등이 있다.


양재동 일대는 AI 지역특화발전특구 및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관련 산업 기반 조성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1~2인 가구 중심 평면으로 구성되며, 일부 세대에는 3룸 구조와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공용세탁실, 계절창고 등 커뮤니티 시설도 포함될 예정이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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