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어업·선사 고유가 위기 극복 지원…해수부, 추경 1448억원 확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4.12 12:08
수정 2026.04.12 12:09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448억원 규모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해수부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고유가 부담 완화 691억원, 민생 안정 397억원, 산업계 피해 최소화 360억원 등 총 7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추경은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경영난을 겪는 어업인과 중소 선사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편성했다.


정부는 어업용 면세경유 최고액을 지정하고 유가연동보조금 562억원을 투입해 유류비 인상분을 지원한다. 연료비가 경영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연안화물선 유가연동보조금 등에도 129억원을 반영해 섬 지역 물품 공급을 원활하게 돕는다.


섬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를 한시 도입하는 등 여객선 경영 지원에 97억원을 사용한다.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사업에는 3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경영 위기를 겪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수산식품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예산도 확보해 수출 성장세를 유지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고립된 중소 선사에는 14억원을 지원한다. 선박 1~2척을 보유한 소형 선사 도산을 막기 위한 긴급 수혈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을 통해 해양수산업계 유류비 부담을 덜고 민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수부는 추경 편성 효과를 국민께서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