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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최고가격제 사흘째…기름값 상승세 둔화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12 10:57
수정 2026.04.12 10:58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992.3원…경유 1985.8원

서울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이 2000원을 넘긴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경유가 2019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실시 셋째날인 12일 전국 주유소 평균 유가의 상승세가 대폭 둔화하고 서울 경유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92.3원으로 전날보다 0.7원 상승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0.6원 오른 1985.8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유가는 상승 흐름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24.4원으로 전날보다 0.1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2009.8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1.8원, 1.5원 상승하고, 서울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1.3원, 1.0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한층 둔화된 수준이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 이후 같은 달 27일 2차 시행을 거쳐 지난 10일부터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ℓ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차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72달러 내린 배럴당 9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0달러 하락한 배럴당 96.57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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