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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中企 AI 역량 강화 앞장…AX 성공 모델 구축 [D:로그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2.09 07:00
수정 2026.02.09 07:00

중소기업 AX 성공적 안착 지원

지역별 거점 육성…훈련비 90% 이상 환급

현장서 활용 가능한 AI 직무 능력 향상

AI 훈련을 받는 사람들 모습. ⓒ데일리안 AI 이미지

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정부와 공공기관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정부·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현장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모집과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을 시행한다. 공단은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AI 대전환(AX)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 육성과 훈련비 90% 이상 환급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


공단은 올해 1월부터 중소기업 재직자의 AI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20개소의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신규 공모했다. 2952개에 달하는 맞춤형 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격차를 완화하고, 재직자가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직무 능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수도권과 중부권 등 전국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훈련 거점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AX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개소 신규 지정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데일리안 DB

공단은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2026년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개소를 새롭게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기반 시설 구축비와 사업 운영비로 연간 5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거점형으로 지정될 경우 연간 1억원 내외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특히 일반 훈련비의 300%에 달하는 고단가 특화 훈련비를 지원해 고품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단순히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진단-훈련-확산’으로 이어지는 3단계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AI 도입 준비 수준을 진단하고 ‘AI 훈련 로드맵’을 수립한다.


2단계에서는 대표이사(CEO) 대상의 인사이트 교육과 실무자 중심의 문제 해결형 교육을 병행하며, 최소 18시간 이상의 실습 위주 과정이 이뤄진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전문가의 밀착 코칭과 우수 사례 공유회를 통해 현장 적용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확산시킨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90% 이상 훈련비 환급하는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개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도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 근로자가 AI 융합 훈련에 참여할 경우 납부한 훈련비의 90% 이상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하거나 훈련기관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훈련’의 경우에는 최대 95%까지 환급 범위를 확대해 지방 소재 기업의 참여를 독려한다.


공단은 현재 에스케이(SK), 케이티(KT) 등 국내 대기업과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인증 과정을 포함해 총 2952개의 훈련 과정을 확보했다.


훈련 방식도 집체 교육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시간 훈련, 찾아가는 훈련 등 기업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절차 또한 간소화해 훈련 수료 후 영수증과 수료증만 제출하면 훈련비를 신청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에 교육 참여를 망설였던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 맞춤형 AX 전환…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뉴시스

이번 AI 교육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공정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집계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했으나 활용이 미흡한 기업에는 운영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수기 작업으로 실적 누락이 잦은 기업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훈련을 지원해 자동화율을 높인다.


공단은 기존의 수료 인원 중심 양적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실제 AI 활용 능력과 AX 전환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 실적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가 현업 직무에 AI를 직접 활용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게 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인적 자원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노동자에 대한 AI교육 활성화로 업무에서 AI 활용 보편화에 힘쓰겠다”며 “공단은 노동자들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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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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