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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취·양수장 개선 점검 회의…가뭄·녹조 대응 속도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06 16:30
수정 2026.02.06 16:30

전국 70곳 대상 4곳 완료…올해 470억원 편성

사업비 직접 교부와 상시점검반 운영 추진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극한 가뭄과 녹조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취·양수장 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6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금한승 제1차관 주재로 취·양수장 개선사업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관리 분야 소속·산하 기관이 참석한다.


취·양수장 개선사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과 녹조 등 상황에서도 취수가 가능하도록 취수구 수위를 낮추고 노후 펌프를 교체하는 등 시설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후부는 지방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취·양수장 70곳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곳은 개선을 완료했고 66곳은 진행 중이다. 유역별로는 낙동강 유역이 52곳으로 가장 많다. 완료 4곳 중 3곳도 낙동강 유역이다.


기후부는 올해 취·양수장 개선사업비로 470억원을 편성했다. 녹조 우려가 큰 낙동강 유역에 시설개선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사업을 더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우선 한국수자원공사를 거쳐 지방정부에 교부되던 사업비 지급 체계를 기후부가 직접 교부하는 방식으로 바꿔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기로 했다.


지방정부 소유 취·양수장 개선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전문기관에 위·수탁 방식으로 추진을 확대한다. 설계 시공과 사업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추진 역량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유역환경청장 주관으로 취·양수장 개선 상시점검반도 운영한다. 주기 점검과 현장 확인을 통해 지방정부를 독려하고 사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운영한다. 부처별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지연 요인을 공동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취·양수장 개선은 가뭄과 녹조 등에 대비하고 4대강 유역의 안정적인 취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추진체계를 정비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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