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GTX가 바꾼 세상…이동 시간 줄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2.09 07:00
수정 2026.02.09 07:00

이동시간 단축으로 여가·교제시간↑…소비 증가 효과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조감도. ⓒDL이앤씨

지난 2024년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출퇴근 시간 단축을 넘어 이용객들의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재편하고 있다. 줄어든 이동 시간이 문화·여가생활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과거 광역 교통망 확충이 '직주근접'에 초점을 맞췄다면, GTX는 이용객들에게 '시간적 여유'라는 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도권 GTX-A(수서∼동탄) 개통에 따른 영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GTX 이용으로 이동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일상 활동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TX 개통 후 2차 조사에 참여하고 GTX를 이용한 응답자 그룹의 경우 개통 이전의 조사 응답자 그룹에 비해 미디어 시청활동이 약 92분 늘었다. 또 이동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교제활동의 빈도가 잦아졌고 교제 장소가 '집 인근'으로 변경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GTX 역세권 거주자들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보고서에서는 교제활동 빈도의 증가에 따른 연간 소비증가 편익을 약 140억6000만원으로 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의 수요 집중으로 이어지고 있다. GTX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리는 단지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압도적인 청약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에는 4만3547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2024년 7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2만6449명)과 '파주 운정3 이지더원(A44BL)'(1만5667명) 역시 청약자가 몰렸다.


올해도 GTX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GTX의 경우 노선에 따라 강남, 도심, 여의도 등 접근성이 개선되는 곳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권을 고려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 C14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3개동, 아파트 총 610가구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총 240실로 조성되며, 지난해 8월 아파트 공급에 이어 전용면적 34~59㎡로 구성된 오피스텔 240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6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조성하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24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오는 8월 경기 양주시 양주회천 A26블록에 공공분양 7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GTX-C 노선이 지나는 1호선 덕정역 역세권 단지다. 이마트, 양주경찰서, 양주시덕정도서관 등이 가깝다. 단지 서쪽으로 청담천이 흐르고 청담체육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