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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꼬막, 강추위 이기는 보양식…'이 체질'은 피해야 [데일리 헬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6.02.03 00:01
수정 2026.02.03 01:06

ⓒ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이 시작되면 유독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찬 겨울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밥도둑' 꼬막이다.


꼬막은 찬 바람이 부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청정 갯벌에서 채취되는 꼬막은 맛과 식감은 물론 영양이 가장 충만한 시기를 맞는다. 쫄깃한 식감 뒤에 숨은 영양 밀도 덕분에 예로부터 ‘겨울철 보양 식품’으로 불려 왔다.


꼬막은 맛이 좋은 만큼 영양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꼬막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신체가 건강하게 유지되려면 스무 가지의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그중 9가지 아미노산은 음식을 통한 섭취가 필수적이다.


꼬막에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 꼬막에는 '핵산' 성분이 풍부해, 지금 같은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탁월하다.


꼬막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미네랄 '셀레늄' 역시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은 물론 세포의 산화 및 노화를 예방하는 데도 좋다.


그러나 꼬막은 성질이 서늘한 편이라서 몸이 차거나 살이 푸석푸석하고 잘 붓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은 것이 좋다. 사상의학에서는 꼬막을 태양인의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평소에 소화력이 약한 태양인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태음인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꼬막은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물결무늬가 선명하면서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또 한 번에 다 먹는 것이 좋고 남으면 살짝 데쳐서 살만 발라 냉동 보관해야 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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