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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세금 규제 예고에 아파트값 하락, 서울 0.04% ‘뚝’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1.30 14:44
수정 2026.01.30 14:44

전국 아파트값 0.06% 하락, 17개 시도 중 16곳 마이너스

전셋값은 상승 우세, 전국 0.05%·서울 0.08% 올라

ⓒ뉴시스

정부의 부동산 세금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세금 규제가 예견되자 이를 우려한 급매물 일부가 시장에 나온 영향으로 파악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06% 떨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지역은 한 곳도 없었고 16개 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강원만 유일하게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세부 지역별로 서울이 0.04%, 수도권이 0.05%, 경기·인천이 0.06% 떨어졌고 5대 광역시와 기타지방도 각각 0.11%, 0.09% 하락했다.


특히 지방에선 울산이 -0.17%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전북(-0.16%) ▲경북(-0.15%) ▲대전(-0.11%) ▲부산(-0.11%) ▲대구(-0.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부동산R114

반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서울이 0.08%, 수도권이 0.06%, 경기·인천이 0.04% 올랐고 지방에선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이 각각 0.03%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선 상승 14곳, 보합 1곳, 하락 2곳으로 상승 경향이 우세했다. 서울(0.08%)에 이어 ▲전남(0.07%) ▲부산(0.06%) ▲경기(0.05%) ▲경남(0.05%) ▲충북(0.05%) 순으로 상승한 가운데 ▲제주(-0.14%) ▲강원(-0.02%) 등은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월간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60%로 집계되며 한 달 전(0.5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32%로 한 달 전(0.32%)과 동일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지역이 0.30% 이상 뛰며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강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최근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예고하면서 부동산 세제 개편 이슈가 본격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며 “보유세 강화 이슈까지 거론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8년 문재인 정부의 9·13 대책으로 다주택자 세금 규제에 대해 “당시 세금 중과에 따른 가격 조절 장점 보다는 ‘조세 전가’ 부작용 이슈가 더 컸다”며 “증세의 결과는 조세 전가 이슈로 인해 전월세, 매매가 등을 오히려 밀어 올리는 경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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