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정부 규제 '내성', 집값 여전히 강세…서울 0.41%, 경기 0.36%↑
입력 2026.01.23 13:50
수정 2026.01.23 13:50
10·15 대책 후 3달, 서울 전역 상승폭 확대
경기 신규 규제지역 일대 집값 강세 흐름
ⓒ뉴시스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대책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2% 상승했다. 서울이 0.41% 올랐고 수도권과 경기·인천이 각각 0.36%, 0.30% 변동률을 나타냈다.
5대광역시는 0.21%, 기타지방은 0.13%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0.41%) ▲울산(0.37%) ▲경기(0.34%) ▲전북(0.29%) ▲부산(0.25%) ▲대구(0.20%)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12월 월간 전국 변동률은 0.60%를 기록하며 직전 월(0.5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경기·인천, 5대광역시 모두에서 0.04% 변동률을 나타냈고 기타지방은 0.02% 올랐다.
ⓒ부동산R114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12곳, 보합 3곳, 하락 2곳으로 상승이 우세했다.
개별 지역별로는 ▲제주(0.13%) ▲세종(0.10%) ▲대전(0.07%) ▲울산(0.06%) ▲경기(0.05%) ▲부산(0.05%) ▲충북(0.05%) 순으로 오른 가운데 ▲강원(-0.01%) ▲충남(-0.01%) 등은 떨어졌다.
한편, 12월 월간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32%로 전월(0.32%)과 동일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 경기지역이 0.30% 이상 뛰며 수도권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강했다.
지난 10·15 대책 발표 이후 3개월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추가된 지역들의 가격 흐름을 살펴볼 시점이다.
대책 발표 후 서울 지역은 현재까지 평균 2.96% 상승했으며 평균보다 많이 오른 지역은 ▲동대문(4.18%) ▲영등포(3.60%) ▲서대문(3.56%) ▲성북(3.49%) ▲강동(3.44%) ▲동작(3.42%) ▲중구(3.37%) ▲강서(3.31%) 등이 상위권으로 확인됐다.
기존부터 규제지역이었던 강남3구(2.86%) 대비 높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경기도는 대책 발표 이후 평균 2.06% 올랐다. 평균보다 많이 오른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된 ▲하남(4.58%) ▲과천(3.53%) ▲성남(3.49%) ▲광명(3.32%) ▲안양(3.11% 중 동안구 3.33%) ▲용인(2.78% 중 수지구 3.65%) 지역들의 가격 흐름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상황이다.
각종 규제 조치에 대한 내성이 시장에 쌓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정부에서 조만간 발표할 공급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