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금융의 본질은 신뢰…전사적 AX 전력"
입력 2026.01.18 09:42
수정 2026.01.18 09:42
우리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생산적·포용금융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그룹사 대표와 전 임원, 은행 본부장·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완전민영화와 자본비율 제고,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이뤄낸 지난 3년을 제 1막으로 평가했다.
이어 올해를 본격적인 제 2막의 출발점으로 삼고 핵심 키워드를 경쟁력으로 제시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 확보에 전 계열사가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생산적·포용금융의 실행력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임 회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완성도 높게 실행해 성과를 내느냐”라며 “퍼스트무버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실행의 완성도를 높여 그룹과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금융그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 AX를 제시하며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기준인 만큼 '우리는 AI 회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AI 중심 경영체제를 그룹 전반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AX 마스터플랜에 기반해 내년까지 은행 200건, 비은행 144건 등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를 실행하고, AI 기반 경영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열사 간 시너지로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우리금융은 이번 워크숍에서 그룹 최고 영예인 '우리금융인상'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우리금융인상은 우리금융의 가치를 실천해 성과로 증명한 이들이 오르는 명예의 전당이자, 그룹이 지향하는 롤모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우리금융인상은 삼성월렛머니를 출시한 우리은행 조부현 부장과 보험심사 AX를 이끈 동양생명 이정은 과장 등 그룹 핵심과제를 실천한 주역 7인이 수상했다.
임 회장은 마무리 메시지에서 “금융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금융의 본질인 신뢰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신뢰와 진정성, 그리고 절박함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포용금융과 소비자보호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금융인으로서의 중심과 본분을 더욱 단단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