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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5.12.04 14:12
수정 2025.12.04 14:14

신한금융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추천

3년간 탁월한 성과로 경영능력 증명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최종면접에 앞서 진 회장은 “지난 3년을 평가하고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드리겠다”며 “창업 초기의 초심을 어떻게 되살릴지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9월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 및 압축해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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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옥동 현 대표이사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으며, 지난 3년간 탁월한 성과를 시현하며 그룹 회장으로서의 경영능력을 증명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왔으며,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회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융의 기존 질서가 재편되는 최근의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도전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회장 후보 추천 배경을 전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진옥동 현 대표이사 회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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