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이 포착하는 '돈의 흐름' [신간]
입력 2025.11.26 08:42
수정 2025.11.26 08:42
알파경제의 고문인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돈의 흐름을 분석했다.
24일 출간된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돈의 흐름에 대해 분석하고, 재무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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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하는 당신을 투자자로 바꾸는 돈의 지도'라는 부제 아래, 단순 재테크 안내서를 넘어 소비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흐름 설계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사라지는 돈, 쌓이는 돈'은 돈에 대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흘러가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관점을 전환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흔하게 지출되는 통신비, 커피값, 구독료 등의 고정지출을 누군가의 수익으로 흘려보내는 '출구'에만 서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흐름의 방향을 바꿔 소비를 자산으로 향하는 순환 고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더 벌거나 무조건 아끼는 방법이 아닌, 이미 쓰고 있는 돈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금융 감각'은 반복적인 소비 습관을 자산의 언어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며, ETF, 리츠, 연금저축 같은 개별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를 넘어 돈이 쌓이는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다시 소비와 연결해 자산으로 향하는 흐름으로 설계하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출판사는 "MZ세대 10명 중 8명이 수입이 있어도 불안하다고 느끼는 현실"을 언급, "20~40대 청년과 투자 입문자들에게 소비자에서 자산 설계자로 거듭나는 구조적 전략을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창운·이상화 / 좋은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