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기선 HD현대 회장, 인도 석유부 장관과 조선·해양 협력 확대 논의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1.13 14:21
수정 2025.11.13 14:21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국영조선사 CEO 등 대규모 대표단 방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 연계 협력 확대 논의

인도 코친조선소 전경. ⓒHD현대

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조선·해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대표단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HD현대의 선박 설계·건조 역량과 스마트 조선소 운영 시스템을 살펴봤으며 인도 조선업 역량 강화, 선대 확대, 기술 발전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 전략과 연계돼 있다. 인도는 해운·항만·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자립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현재 1500척 규모의 상선을 2500척으로 늘리고 조선업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이를 위해 약 24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지난 10월에는 선박 신조 확대를 위한 약 80억 달러 규모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HD현대는 이미 인도와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해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방면 협력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함정 사업으로 확장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인도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당사는 인도 조선산업 발전을 이끄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은 “HD현대는 인도의 해양 비전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측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협력이 보다 실질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대표단은 오는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상선과 특수선 건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