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충남 부여 밤 재배 김정미 대표 선정
입력 2025.11.10 10:22
수정 2025.11.10 10:22
25ha 규모 친환경 재배로 연매출 1억 달성
밤 가공 디저트 ‘밤앙금과자’로 부가가치 창출
11월 이달의 임업인 포스터. ⓒ산림청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부여에서 밤을 재배하는 김정미 숲나농원 대표(55)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95년부터 시부모에게서 밤 재배기술을 전수받아 본격적으로 임업에 종사해왔다. 밤은 부여를 대표하는 임산물이자 특산품이다. 예로부터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가을과 겨울철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다.
김 대표는 ‘단택’과 ‘대보’ 등 우수 품종을 재배하며 전정을 통해 수형을 조절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또 수확망 설치를 고려한 작업로를 조성해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재배환경 조성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현재 2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약 12t의 밤을 생산하며 연매출 1억 원을 올리고 있다.
그는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밤을 활용한 디저트 ‘밤앙금과자’를 개발했으며, 2023년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임산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데서 나아가 가공을 통해 상품화하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산물 가공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소비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