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IPO 흥행 성공…내달 1일 코스피 상장
입력 2025.09.30 09:52
수정 2025.09.30 09:52
69.6%확약·17조 청약 증거금 확보
CNS·펠렛 CDMO 등 신사업에 투자
명인제약 본사 ⓒ명인제약
명인제약은 오는 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유가증권시장 IPO다. 명인제약은 지난 수요예측에서 총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억1434만2000주의 신청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참여 기관의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일반 청약에서도 약 17조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명인제약은 급성장하는 CNS(중추신경계) 치료제 시장과 펠렛 기반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에 따라 CNS 신약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복용 편의성을 높인 펠렛 제형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형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인제약은IPO로 조달한 자금을 ▲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연구개발 ▲팔탄 1공장과 발안 2공장의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발안 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립돼 명인제약의 차별화된 제형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CDMO 경쟁력을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명인제약은 CNS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명인제약은 주주환원과 소통 강화에도 집중한다고 밝혔다. 업계 상위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ESG 경영을 확대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명인제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CNS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펠렛 기반 CDMO 사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켜 세계적인 CNS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