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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질측정센터’ 준공…미량·미관리물질 정밀 감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29 12:01
수정 2025.09.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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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그램 수준 극미량 물질도 측정

영산강 수질측정센터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영산강 수계 미량·미관리물질에 대한 정밀 감시(모니터링) 및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에 ‘영산강 수질측정센터’를 준공한다.


영산강 수질측정센터는 영산강 상류 산업단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중·하류의 농경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량·미관리물질에 관해 정밀한 감시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총면적 754㎡ 지상 3층 규모다. 약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주요 분석 장비로는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물질, 농약류 등 분석에 활용할 고분해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HRMS),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 등이 있다.


특히 나노그램(ng/L, 10-9g/L) 수준 극미량 물질까지 측정할 수 있는 첨단 분석 장비를 갖췄다. 이들 장비는 영산강과 남부권 수계 물환경 관리를 위한 관련 정책 수립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는 준공 후 약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환경부와 관련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미량·미관리물질 배출원과 유역 수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수질환경기준과 같은 환경관리 기준 설정을 지원한다.


센터는 낙동강 수계에 건립한 왜관(2019년), 매리(2023년) 수질측정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단위 4대강 미량㎡미관리물질 감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금강과 한강 유역에도 수질측정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원석 국립환경과학원 영산강물환경센터장은 “이번 영산강 수질측정센터 건립은 ‘질적 중심 물환경 관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량·미관리물질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영산강 물 환경 조성을 위한 조사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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