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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새 패러다임 제시"…NC AI,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선정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9.24 10:30
수정 2025.09.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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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하는 100억원 규모 프로젝트

NC AI, 자체 개발 '바르코' AI 기술로 콘텐츠 제작 고도화

NC AI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NC AI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NC AI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부담 포함 총 100억원 규모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중 단일과제 예산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이매지너스(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사) ▲YN CULTURE&SPACE(문화공간 개발 및 엔터 테크 전문사) ▲스튜디오 이온(AI·언리얼 전문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오아시스 스튜디오(클라우드 기반 VFX) ▲몽규(글로벌 플랫폼 개발) 등과 협력해 '기획-제작-확산' 전 주기를 고도화한다.


NC AI는 보유한 미디어 AI 기술이 이번 프로젝트 주관사 선정에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고품질 사전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구축한 LLM(대형언어모델) '바르코'부터 바르코 아트 패션, 사운드, 3D 등 여러 멀티모달 기술이 총 집결했다.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앞서 F&F, 신세계인터내셔날, 커뮤니케이션앤컬처 등 여러 패션 기업과 협력한 적 있는 모델로, 버추얼(가상) 아티스트의 의상 생성과 인물에 적용 가능하다. TTS(텍스트-음성 변환)와 보이스컨버전 기술을 포함한 바르코 보이스는 아이돌 목소리를 다양한 음색으로 변환해 음원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로부터 3D 모델을 제작하는 바르코 3D 기술은 캐릭터와 소품 등의 3D 에셋을 빠르게 생성, 버추얼 아티스트의 아바타 제작과 뮤직비디오 에셋 생성을 담당한다. 이는 K-POP 뮤직비디오와 가상 공연에서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NC AI는 K-POP 제작 포맷을 개발하고, 버추얼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패키지 개발과 팬덤 참여형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선제적으로 OSMU(One Source Multi Use) 모델을 구축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게임, MD, 가상 공연 등 2차 IP 사업에 최적화된 통합 에셋을 제작한다.


NC AI는 개발한 포맷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국의 역사적 유산에 동일한 포맷을 적용해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 콘텐츠 제공자를 넘어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NC AI 김민재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미디어 AI의 선두주자로서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단순히 AI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이 만나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혁신적 시도로 K-콘텐츠가 전 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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