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3.7%↑…오프라인 부진에도 온라인 상승 영향
입력 2025.09.24 11:00
수정 2025.09.24 11:00
오프라인 3.1% 감소 반면 온라인 10.5% 상승
늦은 추석 영향으로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감소
2024년과 2025년의 8월 업태별 매출구성비.ⓒ산업통상자원부
올해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의 부진에도 온라인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어났다. 오프라인의 매출 감소는 늦은 추석 영향에 따른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25년 8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하고 온라인 매출은 10.5%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대형마트(-15.6%), 준대규모점포(-5.9%)는 감소한 반면 백화점(2.8%), 편의점(1.1%)은 증가했다.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19일이 늦어 추석 특수가 발생하지 않아 작년 8월에 비해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백화점 역시 추석 특수가 늦춰짐에 따라 식품군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긴 폭염 속 더위를 식히는 실내 피서 마케팅에 힘입어 명품뿐 아니라 패션·의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근린형 점포 중 소비쿠폰 사용처인 편의점은 매출액 증가한 반면 사용처가 아닌 준대규모점포는 감소했다. 두 업태 모두 방문고객(구매건수)이 줄었으며 1회 방문 시 구매액(구매단가)이 편의점은 늘었지만 준대규모점포는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서비스 부문의 높은 성장 등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은 식품(-6.9%), 가전·문화(-18.1%), 생활·가정(-5.7%)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폰·여행 상품 등의 서비스(18.1%), 식품(16.3%), 화장품(13.5%) 등이 성장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오프라인은 대형마트(-2.4%포인트(p)), 백화점(-0.1%p), 편의점(-0.5%p), 준대규모점포(-0.3%p)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하여 전체의 46.8%(2024년7월 50.1%)였다. 온라인은 3.3%p 증가한 53.2%를 기록했다.
한편 오프라인 점포수는 전년 동월 대비 준대규모점포(2.0%)는 확대된 반면 대형마트(-1.1%), 백화점(-3.4%), 편의점(-1.6%)은 축소됐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6.5%), 편의점(2.7%)은 개선됐지만 대형마트(-14.6%), 준대규모점포(-7.7%)는 줄었다.
온라인 유통 성장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백화점, 편의점은 점포수를 줄이고 점포당 매출을 개선했지만 대형마트는 점포수 감소에도 점포당 매출이 개선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프라인의 구매건수는 대형마트(-8.7%), 백화점(-2.6%), 편의점(-2.4%), 준대규모점포(-3.1%) 모두 감소해 전체 2.9% 줄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7.5%), 준대규모점포(-2.9%)는 감소, 백화점(5.6%), 편의점(3.5%)은 증가해 전체적으로 0.2%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