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미국 물관리 공공기관 ‘밸리 워터’와 기본협약 체결
입력 2025.09.19 15:01
수정 2025.09.19 15:01
산타클라라 지역 물 문제 해법 논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기본협약(MoA)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기본협약(Mo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지 시각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산타클라라 지역 물관리 공공기관인 ‘밸리 워터’와 디지털트윈(가상 현실)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밸리 워터는 구글·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가 밀집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산타클라라 전역 약 220만 명에게 용수를 공급한다. 10개 댐도 운영하며 홍수·가뭄 관리, 하천 및 지하수 관리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 공공기관이다.
산타클라라 지역은 건설된 지 100년이 가까운 노후 댐 관리, 반복되는 가뭄, 상수원 부족 등 복합적인 물 문제를 겪고 있다.
여기에 첨단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냉방 및 반도체 세척에 필요한 물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디지털트윈,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물관리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밸리 워터와 계약조건 및 기술협력 범위를 구체화하고, 사업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되면 밸리 워터가 관리하는 댐뿐 아니라 정수장, 관로, 지하수 시설까지 실제 물 환경을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구현한다.
강우량과 하천 수위, 댐 운영 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하고 스마트 용수 생산과 배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AI와 디지털 기반 물관리 해법이 글로벌 혁신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물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