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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원 하계5단지·상계마들 내년 착공…2029년 입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9.19 10:59
수정 2025.09.19 11:02

매년 3개 단지씩 노후공공임대 재건축...입주까지 4~5년

중계 1단지·가양 7단지·수서 주공 1단지도 사업승인 추진

기존 임대주택 입주자 재입주 우선 보장...부담 최소화 방향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 뉴시스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에서 밝힌 노후 공공 임대주택 재건축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시범사업 단지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는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고 본 사업인 중계 1단지·가양 7단지·수서 주공 1단지도 사업승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배포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관련 추가 설명 자료를 통해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가 내년 초 착공을 거쳐 오는 2029년 준공해 재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를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0%까지 추가 용적률을 확보해 고밀도로 다시 짓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3000가구를 착공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계5단지(640가구)는 통합공공임대 640가구와 장기전세 696가구로, 상계마들(170가구)은 통합공공임대 170가구와 장기전세 193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는 지난해 말 사업 승인을 완료했으며 현재 입주민 이주가 추진 중이다. 다만 이들 단지는 별도 분양 물량은 없다.


국토부는 “내년 노원구 중계 1단지를 비롯, 내후년인 2027년에는 가양 7단지와 수서 주공 1단지 사업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년 약 3개 단지에 재건축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사업계획 승인 이후 입주민 이주, 신규주택 건설 및 입주까지 약 4~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전체를 일괄 착공하는 사업 방식을 기준으로 할 경우, 착공 후 1년 이내 분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중계 1단지는 오는 2028년부터 분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단지들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공분양주택을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 사업 승진이 계획된 중계1단지는 현재 882가구에서 1370가구(통합공급 882가구-분양 488가구)로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금액 적용을 받으며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재건축 대상 단지에 살던 입주민이 공사기간 동안 인근 공공임대 공실과 매입임대주택 등에 입주해 임시 거주토록 지원한다. 재건축 완료 단지도 활용해 다음 재건축 추진 단지의 입주자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지자체와 사업자 등 관계기관을 포함한 ‘공공임대 재건축 이주대책 협의체’를 구성해 단지별 세부 이주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사업 이행에 나선다.


또 재건축 이후 신규 공급된 주택에 대해 기존 임대주택 입주자가 재입주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이후 기존 입주자가 재입주시 책정할 임대료는 현재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임대주택 입주자의 대부분이 주거 취약계층인 점 등을 감안해 재입주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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