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결국 인천공항서 철수…DF1 사업권 반납 결정
입력 2025.09.18 17:52
수정 2025.09.18 17:53
"영업 지속 시 손실 너무 커…수익성 개선 최선"
인천국제공항 면세 구역에 여행객들이 붐비고 있다.ⓒ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 반납(영업 중단)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며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DF1(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는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지난 5일 신라면세점의 DF1 구역의 임대료를 25% 인하하라는 강제조정안을 냈으나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