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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정부 정책 수혜’ ETF 2종 동시 상장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18 15:46
수정 2025.09.18 15:47

이달 23일 SOL 코리아고배당·한국AI소프트웨어 상장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핵심 키워드에 주목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주요 국정과제 및 국내 증시 주도 섹터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정책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선보인다.


1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SOL 코리아고배당’과 ‘SOL 한국AI소프트웨어’를 동시 상장한다. 두 상품은 신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2대 중점 전략 과제 중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자본시장 신뢰·주주환원 강화)’과 ‘AI 산업·생태계 육성’ 기조를 반영해 기획됐다.


우선 ‘SOL 코리아고배당’은 국내 배당 투자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당 성장과 재무구조가 건강한 기업 중 예상 배당 수익률이 높은 20종목을 선정하고, 여기에 감액 배당 실시 기업 및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우수한 기업들을 추가해 총 3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정부 들어 배당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고배당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감액 배당의 비과세 혜택이 일반 주주들에게는 여전히 남아있는 점을 ETF 전략에 반영했다. 이때 고배당 기업은 배당 성향이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직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기업이다.


또한 최근 상법개정안을 통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되고 있는 점을 전략에 녹여냈다. 특히 감액 배당 실시 기업을 종목 선정의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이 단순 고배당 ETF와의 큰 차별점이다. 감액 배당의 경우, 비과세 해당으로 실질 ETF 분배금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상위종목에는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아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기업 비중은 76%에 달하며 ▲한국금융지주 ▲현대엘리베이터 등 감액배당 실시 기업도 약 22%를 차지한다.


‘SOL 코리아고배당’의 올해 8월 말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연 6.68%로, 안정성과 매력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정책 변화가 국내 배당 투자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며 “최신 배당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들의 실질 배당수익률 극대화와 배당의 질,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SOL 한국AI소프트웨어’는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다. 정부가 12대 중점 전략 과제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재확인하며 소버린 AI 개발, 공공·민간 AI 활용 확대, 25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15개 핵심 기업을 담았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삼성에스디에스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코난테크놀로지 ▲카페24 ▲폴라리스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김 총괄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경제 성장이 기반이 되었던 것처럼, 현 정부는 AI 고속도로로 AI 기반을 닦아 AI 주권 경쟁에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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