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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민간 운영 항만시설 보안심사 업무 시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16 10:54
수정 2025.09.16 10:54

항만시설 보안체계 공공성 강화 기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항만시설 보안심사를 처음 시행하는 충남 보령 신보령화력부두 전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민간이 운영하는 항만시설 보안심사 업무를 처음 수행한다. KOMSA는 16일 충남 보령시 소재 신보령화력부두에서 항만 보안심사를 한다.


이번 심사는 지난 7월 4일 KOMSA가 ‘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운영 항만시설 보안심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현장 심사다. 그동안 (사)한국선급이 수행해 오던 업무를 KOMSA가 함께 맡으면서 공공기관 주도 보안심사 체계를 현장에 적용하게 됐다.


심사는 항만시설의 보안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으로 이뤄졌다. KOMSA는 심사를 통해 ▲항만시설 보안 계획의 이행 현황 ▲보안 시설·운영 기준 준수 여부 ▲출입통제 체계 등 핵심 보안 요소들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KOMSA는 올해 하반기 대산·군산·평택·동해 등 4개 지방해양수산청 관할 12곳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심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내년에 그 대상을 전국 9개 지방해양수산청 관할 약 120곳 항만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5월부터는 전국 약 190곳 민간운영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심사를 전면 수행할 계획이다.


KOMSA는 관련법에 따른 항만시설 보안심사관 21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12명을 추가로 양성 중이다.


KOMSA는 단순한 심사 대행을 넘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선박 및 항만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공공기관 주도의 현장 보안심사 개시로 민간운영 항만시설 보안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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