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미국發 기술주 훈풍…코스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시황]
입력 2025.09.16 10:05
수정 2025.09.17 09:53
코스피 17.86포인트 오른 3412.13 출발
외인 '사자', 개인·기관 '팔자'
코스닥은 854.40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코스피가 16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6포인트(0.52%) 오른 3425.0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2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25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5%)·SK하이닉스(2.57%)·LG에너지솔루션(0.70%)·한화에어로스페이스(1.83%)·삼성전자우(0.48%)·HD현대중공업(1.30%) 등은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KB금융(-1.17%)·기아(-1.08%)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2%) 내린 850.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4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4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0.61%)·펩트론(-2.13%)·레인보우로보틱스(-3.01%)·에이비엘바이오(-3.26%)·리가켐바이오(-2.60%)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50%)·에코프로(0.91%)·파마리서치(0.16%)·HLB(0.78%)·삼천당제약(0.24%) 등은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월 스트리트 표지판이 걸려 있다(자료사진). ⓒAP/뉴시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알파벳이 사상 4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에 도달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졌다.
이성훈·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와 관련해 "알파벳발 인공지능(AI) 모멘텀 등 미국발 훈풍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종 측면에선 "반도체, 금융 등 일시적인 가격 부담이 있는 최근 급등주에서, 전일 관세 명문화 지연 우려로 급락한 자동차 등 소외주들의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2.9원 내린 1386.1원에 장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