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호주 국제식품박람회서 1044만 달러 성과
입력 2025.09.15 15:55
수정 2025.09.15 15:55
호주 공략 박차…K-푸드 MOU 체결
시드니 식품박람회서 2만5000명 바이어 참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8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K-푸드 홍보 및 1044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현장계약 16건을 성사시켰다.
이번 행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다.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린다. 올해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5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크게 확산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식(HMR)과 소포장 제품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호주 식품시장의 특성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aT와 농식품부는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 홍삼농축액, 컵떡볶이, 저칼로리 면류,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aT는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품목 사전 안내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시음·시식 행사와 대표 상품 홍보 세션을 운영해 바이어와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바이어 관심이 높은 신선배와 음료류를 중심으로 1044만 달러 규모의 MOU와 현장 계약 16건이 성사됐다.호주 바이어 제이슨은 홍삼과 저칼로리 면류, 식사 대용 간편분말 등 건강·간편식 품목이 최근 트렌드에 부합해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8월 말 기준 대(對)호주 K-푸드 수출액은 1억4580만 달러(잠정)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과자류 2445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5.4%↑), 커피조제품 1116만 달러(33.7%↑), 소스류 1031만 달러(5.6%↑), 신선배 13만 달러(46.9%↑) 등에서 두드러진 증가세가 나타났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는 시드니를 넘어 호주 내 다양한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호주는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인 만큼,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