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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부터 다이닛까지” 인기 패션브랜드가 네플스 찾아간 이유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9.16 07:16
수정 2025.09.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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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대표 브랜드 속속 합류하며 입점 확대

컨템포러리 카테고리 거래액 두 배 성장세

AI 추천·마케팅 기능이 충성 고객 확보 견인

N배송·외부 연동 솔루션으로 중소 브랜드 지원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인기 패션 브랜드 ‘마뗑킴’ 등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 잇따라 입점하면서, 네이버가 패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브랜드 브랜딩에 최적화된 마케팅 환경과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2030 세대 선호도가 높은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MATIN KIM)은 지난 8일부터 네플스에 입점했다. 이에 따라 이제 네플스에서 마뗑킴의 스테디셀러와 인기 상품, 2025 F/W 신상품까지 250여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를 기념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미러 키링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네플스는 국내외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네이버의 노력에 브랜드들도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네플스에 입점하는 패션 브랜드의 수도 크게 증가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그로브(GROVE), 팬덤 기반 미니멀 감성의 브론(BRONN),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으로 주목받는 마크곤잘레스(Mark Gonzales), 다이닛(DEINET)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수는 500개를 넘어섰다. 국내 컨템포러리 카테고리의 2025년 2분기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패션 브랜드들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 눈길을 돌리는 배경으로는 단골 확보에 유리한 기술·마케팅 인프라가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의 경우 말 그대로 브랜딩이 중요한데 브랜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솔루션 기능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쇼핑 라이브, 브랜드스토어 알림 기능 등은 충성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브랜드스토어의 ‘라운지멤버십’ 가입자는 일반 사용자 대비 재구매율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 충성 고객의 구매 전환 효과를 입증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패션 브랜드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네플스 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추천 기술이 고도화되며 판매자와 단골 고객 간 매칭률이 향상되는 등 취향과 맥락에 따라 추천받는 인공지능(AI) 쇼핑 만족도가 높아져 판매자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네이버는 중소 규모 브랜드 지원을 위한 물류·마케팅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N배송'은 빠른 배송을 지원하고, '쇼핑 커넥트'는 외부 채널과의 마케팅 연동을 통해 유입을 돕는다. N배송을 도입한 브랜드는 평균 거래액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넷플릭스·컬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입된 네이버 생태계 속 다양한 목적의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커머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 포인트 중 하나다.


향후 네이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화제성 높은 판매자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커머스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2030 세대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브랜드가 성장하고 좋은 상품을 공급해야 소비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고 보고, 패션 카테고리 역시 같은 방향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 브랜드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초기 성장시 금전적 어려움이 있는 브랜드들에게 지원책을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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