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섬유·시멘트 업계와 폐원단 조각 재활용 시범사업 MOU
입력 2025.09.09 08:37
수정 2025.09.09 08:37
재질별 분리배출·선별·재활용 추진
환경부 전경. ⓒ데일리안 DB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대상은 방직·원단·시멘트 업계·섬유 관련 협회 등이다.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각·매립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 재료로 쓴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내용이다. 분리·선별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해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 연료로 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와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한 방직·원단 원료 사용과 생산한 제품 수출·판매를 지원한다. 시멘트업계는 선별·재활용한 원단 중간 가공연료의 원활한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총괄하며 폐원단 조각 분리배출·수거 및 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및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의 분리·선별과 재활용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 생산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순환체계 정립을 위해 우수한 재활용 원료 공급과 수요처 확보가 상호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