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찾은 김민석 "자본시장 존중하는 정부 되겠다"
입력 2025.09.08 10:06
수정 2025.09.08 10:08
8일 한국거래소서 '자본시장 활성화 간담회'
"성장 과실 투자자 환원…선순환 구조 확립"
"'불공정거래' 엄정대응, 공정시장 육성 토대"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여의도 KRX 사옥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방향성에 대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유입 촉진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성장의 과실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총리는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국정 과제인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자본시장 혁신과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주요 증권사 분석가(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구조적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명 정부 5년이 우리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방문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철저한 색출 및 엄정대응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본시장 육성의 토대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최근 우리 증시의 성과는 상법 개정 등 새 정부가 공약한 친 자본시장적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코스피 5000 달성 동력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정책 일관성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대두와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자본시장 활력 제고를 통해 유명·첨단산업 등 생산적 부문에 자금 공급을 확대해 성장 잠재력을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