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홍대 택시비가 4.5만원? 4배 요구한 택시기사 딱 걸렸다
입력 2025.09.08 09:02
수정 2025.09.08 09:02
정상 요금은 1만2000원 불과
누리꾼 "나라 망신" 면허 취소 요구
서울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4배가 넘는 택시비를 요구한 기사가일본 매체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TBS NEWS DIG는 지난 4일 서울 명동에서 홍대까지 택시를 이용한 일본인 관광객이 정상 요금(1만2000원)보다 4배 비싼 4만5000원을 요구받은 사례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TBS 방송 갈무리
취재진은 직접 택시에 탑승해 실태를 확인했다. 해당 택시 기사는 미터기를 켜지 않은 채 운행하는가 하면 택시 면허 등록증도 가려뒀다. 심지어 일본어로 "1만엔을 주면 카지노에 데려다주겠다", "유흥업소를 소개해줄 수 있다"며 연락처를 요구했고, 홍대에 도착한 후에는 "현금으로 주면 4만원으로 깎아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재진이 영수증을 요구하자 택시기사는 "없다"고 답했으며, 촬영 사실을 알리며 부당하게 요금을 청구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명동에서 손님을 1시간 기다렸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방송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저런 인간 때문에 모두 욕먹는 거다. 당장 면허 취소시켜라", "전 세계에 대한민국 위상을 올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나락 가는 건 한순간... 면허박탈시켜라", "나라 망신. 면허 취소가 답" 등 비판을 쏟아냈다.
현재 서울시는 올여름 100일 동안 외국인 대상 택시 불법행위 특별 단속에 나서고 있다.
부당 요금 요구, 미터기 미사용 등에 적발되면 과태료 및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