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카자흐 난방 부문 현대화 수요 점검 [K-난방 '북방비즈니스' 확장②]
입력 2025.09.05 17:17
수정 2025.09.05 18:31
알마티 지역 노후 열병합 발전소 방문
K-난방 진출 협력 방안 모색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열병합발전소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5일에 '북방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두 번째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노후 화력 발전소를 방문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K-난방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시기에 건설된 노후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심각한 에너지 비효율을 겪고 있으며, 난방 부문의 현대화 수요가 높은 곳으로 여겨진다.
이에 지역난방공사는 1950년대에 카자흐스탄 알미티에 지어진 ALES사(社)에서 가동중인 발전소를 점검했다. 해당 발전소는 지역 열공급의 약 72%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로 인한 열손실율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추진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모델'이 카자흐스탄에도 적용 가능한지 검토하고 운영경험과 기술정보를 교환할 것을 제안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열병합발전 회사인 ALES사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과 기술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ALES사 관계자들은 공급 중단 없이 19개 열원을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지역난방공사의 통합운영센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열공급 감지 시스템, K-난방 트레이닝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자흐스탄 현지 에너지부 관계자들은 지역난방공사의 선진 운영 노하우를 자국 지역난방 공급망에 적용하기 위해 한난 방문을 희망했다.
정 사장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관계자들에게 수준 높은 K-난방 트레이닝 과정을 통한 선진 기술 및 설비 체험 연수 제공을 약속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의 현대화는 국민 생활 안정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 정책과 K-난방의 방향성이 일치하는 만큼, 실질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기치로 하는 지역난방공사의 K-난방이 고려인 최초의 정착지이자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카자흐스탄에 진출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열병합발전 회사인 ALES사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과 기술교류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지역난방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