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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흑돈 유통 확대 논의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9.04 16:05
수정 2025.09.04 16:05

첫 ‘토종돼지 인정농가’ 현장 방문

씨돼지 선발에 현장 목소리 반영 방침

김진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우리흑돈 산업화 현장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4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우리흑돈’ 식육 전문 매장과 민간 종돈장 덕유농장을 방문해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토종가축 인정 제도에 따라 첫 ‘토종돼지 인정서’를 취득한 개량재래종 농가를 찾은 사례로 주목된다.


김 부장은 우선 ‘우리흑돈’ 식육 전문 매장 자인가든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매장은 육가공센터와 식육식당을 함께 운영하며 하루 약 1,300kg에 달하는 ‘우리흑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 부장은 소비자 시식 평가에도 직접 참여해 만족도와 반응을 확인, 향후 유통 확대 정책 마련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방문한 덕유농장은 올해 2월 개량재래종을 사육하는 농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토종돼지 인정서’를 받은 곳이다. 김 부장은 농장의 운영 현황과 사육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품종 개량 및 산업적 보급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토종가축 인정 제도는 ‘축산법 시행규칙 제8조’에 근거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가축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그동안 전통 재래돼지만 토종으로 인정받아 활용이 제한적이었으나, 2024년 국립축산과학원 정책 제안으로 개량재래종도 ‘토종돼지’ 범주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우리흑돈’ 역시 토종 축산물로 공식 인증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진형 부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연구와 씨돼지 선발, 개량 기술 지원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민간 협력을 강화해 ‘우리흑돈’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토종돼지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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