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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9~10월 전권역 대상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09.03 12:00
수정 2025.09.03 12:00

화이트해커 불시 공격 시뮬레이션

저축은행·전자금융사까지 확대

VPN 등 외부 접속망 현장 점검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전 금융권 대상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실시한다.ⓒ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오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이트해커가 금융회사 서버 해킹이나 디도스(DDoS) 공격을 시도하고, 금융회사가 이를 탐지·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일정과 대상을 알리지 않고 실제 공격 상황처럼 진행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은 올해 훈련 기간을 기존 1주일에서 2개월로 대폭 확대하고, 공격 훈련 횟수를 늘리는 대신 회당 참여 금융회사 수를 줄여 집중도를 높였다.


지난해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에 이어 올해는 캐피탈·저축은행·상호금융·전자금융사도 훈련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최근 해킹 피해가 잦은 VPN·MDM 등 외부 접속 인프라를 사용하는 금융회사는 현장 방문 훈련을 통해 △취약 네트워크 포트를 허용하는 지 여부 △외부 접속 인프라의 관리자 설정 등에 대한 취약점 조치와 보안 업데이트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훈련 결과를 금융권에 공유해 대응 절차를 개선하고,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6~8월)와 통합관제시스템(FIRST) 구축(12월 예정) 등과 연계해 금융회사 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춰 금융회사 보안역량과 IT 안전성 강화를위한 감독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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