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7% 성장…국민총소득은 1.0%↑
입력 2025.09.03 08:11
수정 2025.09.03 08:12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치다.
GDP는 지난해 2분기 -0.2%를 기록하며 1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3분기, 4분기 0.1%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다가 지난 1분기 0.2%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늘어 전기대비 2.5% 증가했고,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3.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재화(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등)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선박 등)와 기계류(반도체제조용기계 등)가 줄어 2.1%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5% 증가했고,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4.2%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실질 GNI는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한은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13.0조원 → 10.2조원)이 줄었으나,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3.0조원 → -8.6조원)이 축소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질 GDP에 그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 대비 2.0%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