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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 협력사 현장 방문…중소기업 위기 극복 노력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12.27 11:01
수정 2024.12.27 11:01

경기활성화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한국서부발전은 26일 경기 시흥 상용이엔지 본사를 방문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침체된 중소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장을 찾아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서부발전은 26일 경기 시흥 상용이엔지 본사를 방문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수 진작 등 경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실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판단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1998년 설립된 상용이엔지는 동력전달용 유체커플링을 최초로 국산화해 국내 발전회사와 포스코, 현대제철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일본, 베트남 등 13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혁신기업이기도 하다. 서부발전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덕분에 상용이엔지의 생산량은 2024년 7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5% 늘고 제품 불량률은 기존 2%대에서 1%대로 하락했다.


추충식 상용이엔지 대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위기를 극복할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발전 정보 활용 공동 기술 개발, 현장 실증 등 개방형 혁신전략 방식의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지원 등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이 느끼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원스톱 지원 체계인 '기지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석탄화력 발전용 기자재 업체가 도태되지 않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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