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일부 제품 판매 중단·회수 조치…"세척수 혼입"
입력 2024.12.13 22:16
수정 2024.12.13 22:16
매일유업이 자사의 오리지널 매일우유 멸균 제품 자진 회수에 나섰다.
매일유업은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다.
이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작업 실수로 세척수가 혼입돼 이취가 발생했다. 특정 유통기한 제품만 해당되고, 그 외 판매되는 매일우유 오리지널(냉장) 제품은 이상 없다.
매일유업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통해 즉각 조치 했다"며 "이후 동일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했으나 이상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소비자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조일자가 9월19일,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인 매일유업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