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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치킨·지리산 쌍화차’…국립공원 내 마을기업, 상품 판매 본격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13 08:48
수정 2024.12.13 08:49

국립공원공단 지원 사업 결실

국립공원형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 모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초부터 추진 중인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 사업이 최근 결실을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 사업은 국립공원 마을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을 주민이 직접 가공·유통·판매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


국립공원공단은 2008년부터 공원 내 거주 주민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 작물 재배, 홍보,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다만 국립공원 마을 내에는 상품 가공 시설이 없어 외부 업체에 위탁 가공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마을 주민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까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2월 평촌마을(무등산), 상서마을(다도해), 부운마을(지리산) 등 3곳을 대상으로 국립공원형 마을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설비 도입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들 마을 3곳은 이달부터 특산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무등산국립공원에 소재한 평촌마을은 김, 고추, 두부 등으로 만든 부각류 과자들을 출시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소재한 상서마을은 인근 바다에서 키운 전복으로 만든 전복 치킨을 청산도 탐방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소재한 부운마을은 지역 한약재로 만든 쌍화차로 지역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20여 명의 지역 청년 일자리도 추가로 창출했다. 이 마을은 내년에 배도라지, 오미자 등으로 만든 진액을 판매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들 3곳의 국립공원형 마을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고 편의점 입점 등 유통망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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