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위기극복 기회 달라" 호소한 이재용, 토요타와 협력 다진 정의선
입력 2024.11.30 06:00
수정 2024.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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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재판서 삼성 위기론 첫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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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고 삼성 위기론을 첫 언급.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부디 저의 소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
#이틀 뒤 이뤄진 쇄신인사. 올드맨 기용은 의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일본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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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일본 랠리가 열린 나고야 토요타 스타디움의 토요타 가주레이싱팀 서비스 파크에서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재회. 지난달 27일 한국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N X 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회동한 지 한달 만. 모터스포츠 뿐 아니라 수소차 등 미래 전략에 대한 협력 강화 행보. 25일에는 토요타가 일본 주요 신문에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문구를 넣은 광고를 내보내며 우정 과시.
#동경에서 우정으로...11월 28일자 [뭔일easy] 현대차-토요타, '동경'에서 '우정'으로 기사 참고.
◆최태원 SK 회장 "사회에 환원하는 법 디자인하는 인재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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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十年樹木 百年樹人)’의 신념으로 설립.
#앞으로도 ‘우물 파기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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