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방문한 러 국방 "北과 군사 협력 활발히 확대"
입력 2024.11.29 17:52
수정 2024.11.29 17:52
노광철 국방상 "군 부처 간 활발한 교류에 감사…협력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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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 중인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양국의 군사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벨로우소프 장관은 29일 평양에 도착한 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을 만나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 회담은 군사 분야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벨로우소프 장관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했다"며 "방문 기간 동안 북한의 군사 및 군사정치 지도부 대표들과 여러 차례 회담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타스는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벨로우소프 장관이 도착하자 북한군 의장대 중대가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벨로우소프 장권은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언급하면서 “이는 동북아시아 전쟁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노 국방상은 이날 벨로우소프 장관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하는 것이 우리 군대의 항구적인 입장이다. 고위급 대표단을 포함해 양국의 군사 부처 사이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벨로우소프 장관은 “양국의 협력이 안보를 튼튼히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노 국방상과 개인적인 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 평양 방문 초청과 환대에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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