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 개항광장’…인천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간 제공
입력 2024.11.28 08:30
수정 2024.11.28 08:30
“보안펜스 철거로 시각적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 증대”
인천시 중구 ‘개항장 명소화 시범사업’이 마무리 돼 시민에게 공개된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과 개항광장 일대의 조경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항장 명소화 시범사업’ 조경공사가 완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항광장을 보다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접근성을 개선하고 개방감을 강조해, 개항광장을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우선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주 출입구 동선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펜스를 철거해 개항 광장의 시각적 개방감을 크게 확장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녹지 공간도 새롭게 정비됐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녹지 위에 앉음벽과 보행디딤석을 배치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개항광장은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모했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개항장 명소화 시범사업은 개항 광장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접근성과 개방감을 강조한 열린 휴식 공간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