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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6개월…아산시와 활성화 방안 모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9.27 11:11 수정 2024.09.27 11:11

기업지원·인프라 확대·지역경제 성장 등 협력 방안 구체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충남 아산시와 수면산업진흥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지난 24일 충남 아산 배방읍 소재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충남 아산시와 수면산업진흥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지난 24일 충남 아산 배방읍 소재 수면산업진흥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거점인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6개월을 맞이해 박 시장 등이 기관 현장 방문을 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는 ▲센터 운영 성과 점검 ▲수면관련 기업 애로사항 청취 ▲후속 지원 방안 모색 등 순으로 이어졌다.


KTC는 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30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186㎡ 규모로 총 예산 245억5000만원을 투입해 수면산업진흥센터를 건립했다.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은 2022년 약 157억 달러에서 연평균 10.2%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까지 23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2021년 3조원을 돌파했고, 2025년에는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C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시장 흐름에 따라 개소 6개월간 수면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슬립포노믹스(Sleeponomics) 제품군 대상 파일럿 테스트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면제품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 지원 등의 산업 초기 기반을 다졌다.


또한 웰슬립페어 전시회 참가 및 홍보활동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수면 실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수면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 운송 밸리데이션을 통해 미국 FDA 인허가와 유럽 MDR 인증 기준 적합 시험을 시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KTC는 간담회를 통해 아산시에 센터 인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한 기업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수면 제품 인증 및 실증 비용 지원에 대한 바우처 프로그램 연계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아산시는 간담회 의견 수렴을 토대로 실질적인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KTC는 향후 수면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수면산업 관련 기업 유치 및 후속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수면 제품의 실증 및 인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지원은 물론 AI 기술이 접목된 수면제품에 대한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수면 제품 기업체의 전주기적 기술지원 및 해외 시장진출 지원 등을 통해 아산시와 함께 수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인 국내 수면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나가 국가적 성장과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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