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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4] 비즈니스데이에도 구름인파…가장 붐빈 부스는?

도쿄(일본) =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4.09.26 16:30 수정 2024.09.26 16:30

7홀 위치한 캡콤 부스 '문전성시'

'몬스터 헌터 와일즈' 홍보에 온힘

소니와 협업해 PC·콘솔 시연 제공

'도쿄게임쇼 2024' 내 7홀에 마련된 캡콤 부스 전경.ⓒ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세계 3대 게임쇼이자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 2024’가 26일 막을 올렸다.


전시회 첫날인 이날은 게임 관련 업체와 언론사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시회가 공개됐다. 각 업체는 그간 준비한 신작이나 출품된 지 얼마 안 된 게임들을 들고 나와 부스를 차렸다.


일반 관람객은 없는 비즈니스 데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개막 시간인 10시가 되기 전부터 1홀부터 7홀까지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열을 이루고 있었다.



캡콤 출품작 7종 이미지ⓒ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드넓은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캡콤이었다. 저 멀리서부터 떼구름 같은 관람객이 캡콤 부스를 둘러싸고 있었다. 올해 도쿄게임쇼에 캡콤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비롯해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데드 라이징 리덕스 리마스터’ 등 타이틀 7종을 출품했다.


캡콤 부스 내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시연 장소.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캡콤 부스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 지난달 열린 '게임스컴 2024 어워드' 4관왕에 걸맞는 대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연할 수 있는 PC가 즐비해 있고, 곳곳에 안내원들이 자리해 관람객들의 시연을 도왔다. 끊이지 않고 대기열이 형성됐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순환이 되는 모습이었다. 제 차례를 기다리면서 위쪽에 매달린 스크린 속 인게임 전투 장면을 유심히 보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인상깊었다.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부스 좌측으로는 몬스터 헌터 와일즈 남자 주인공 조형물이 설치돼 있었다. 사진에 안 담길 만큼 크고 수려한 조형물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인증샷을 찍는 관람객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소니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7홀에 위치한 캡콤 부스를 뒤로 하면 곧장 6홀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가 나온다. 6홀에 들어서면 바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관람객을 반겨준다. 뒤를 돌아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 앞으로 돌아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인 셈이다.


소니는 자체 부스에서 PS5로 출시될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4인팟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듯 했다. 각자 헤드셋을 끼고 잔뜩 게임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일반 관람객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체험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캡콤 부스와 마찬가지로 소니 부스 앞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여자 주인공과 동료 조형물이 구축돼 있었다. 실사보다 수려한 듯한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장신구를 잔뜩 달고 있는 동료 캐릭터의 모습에 여성 관람객들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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