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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내년 생활임금 2%인상…시급 1만1270원 결정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4.09.11 12:47
수정 2024.09.11 12:49

정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30원 보다 1240원 높게 설정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는 지난 2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1050원보다 2%인상된 1만1270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군포시의 생활임금은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인 1만30원 보다 1240원이 높다.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235만9610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가계지출 등을 고려하고 시 지방재정 여건과 물가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전경혜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은“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이 노동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돼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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