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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올림픽 마케팅 드라이브…“한국 대표 맥주로 각인”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6.26 14:59 수정 2024.06.26 15:00

서혜연 부사장 “한국 대표 맥주 카스 세계에 각인”

무알코올 맥주 카스 제로 중심 마케팅 시작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카스X올림픽 파트너십에서 발표하고 있다.ⓒ임유정 기자

오비맥주가 '카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여름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논알콜 음료 '카스 0.0'을 앞세워 축제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스가 국내 주류업체 중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파리올림픽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2000 시드니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2010 밴쿠버, 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올림픽 정신의 가치인 ‘탁월함, 존중, 우정’과 부합하는 국민맥주 카스


오비맥주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열정과 환호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가진 맥주와 올림픽은 공통된 미션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국내 맥주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카스의 올림픽 파트너십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람들이 서로 축하하고 환호하는 순간들에 함께해 온 국민맥주 카스는 전 세계인의 최대 축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맥주 브랜드”라며 카스가 올림픽 공식 맥주로 선정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카스가 올림픽의 핵심 가치를 실천해 왔음을 소개하며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당위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카스는 대한민국 맥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단순한 맥주를 넘어 사람들 사이에서 축하와 소통, 그리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드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마다 열정과 축하의 순간에 함께해 온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배하준 대표는 ‘탁월함(Excellence)’, ‘존중(Respect)’, ‘우정(Friendship)’ 등 올림픽 정신의 핵심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카스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타협하지 않는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카스는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더욱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 브랜드 총괄 부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카스X올림픽 파트너십에서 발표하고 있다.ⓒ임유정 기자
◇ 카스 1위 비결…“끊임없는 혁신, 시대정신 반영 마케팅”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공고한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국민 맥주로서 카스가 걸어온 품질 혁신, 캠페인 히스토리, 마케팅 활동의 발자취와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그간 오비는 다양한 요소에 변화를 시도해 왔다. 대표적으로 2021년에는 ‘갈색병’에서 무색의 투명한 병으로 교체를 선언하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국내 주류 회사 중 색이 없는 투명한 유리병의 병맥주를 출시한 것은 오비맥주가 처음이다.


또 카스는 ‘내가 살아있는 소리’, ‘부딪쳐라 짜릿하게’ 등 젊은 세대의 목소리와 문화를 담은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왔다.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카스쿨 페스티벌’ 등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축제 마케팅을 통해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는 국내에서 맥주의 상징이자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서 카스가 지금까지 리더의 위치에서 지속 성장해 온 것은 일관성 있게 제공해 온 품질력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카스X올림픽 파트너십 기념 행사에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축하하고 있다. ⓒ임유정 기자
◇ 6월 말부터 올림픽 캠페인 본격화...‘짠’ 캠페인으로 축제 열기 끌어올린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와 카스 0.0가 국내 주류 사상 최초의 올림픽 파트너로서 펼칠 올림픽 마케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은 ‘하나가 되게 만드는 힘’이다. 카스와 카스가 부딪히는 건배의 순간 역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순간”이라며 “팀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인류를 위해 하나가 되는 축제인 올림픽에서 카스는 팀 코리아를 위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가 최근 공개한 여름 캠페인 ‘하나가 되는 소리 짠!’ 역시 이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6월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에 앞서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본격 올림픽 관련 TV와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이번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 노래의 주인공인 케이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나 올림픽을 직접 즐기고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카스의 올림픽 마케팅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현지 무대에서도 펼쳐진다. 카스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하는 한편, 국내 대표 맥주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혜연 부사장은 “카스 포차는 또 하나의 한류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 무대에서 국내 대표 맥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가 이번 올림픽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최초다.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음료를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내세우며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열정과 환호의 순간에 잘 어울리는 논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개정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공포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주류 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논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림픽 이벤트를 즐기는 어떤 상황이나 시간대에도 구애받지 않고 동네 음식점과 가정, 어느 곳에서도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오랜 기간 부동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맥주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젊음의 가치를 대변하는 국가대표 맥주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국내 맥주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맥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주류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또한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으로 맥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논알코올 음료인 카스 0.0, 레몬 과즙을 첨가한 상큼한 카스 레몬 스퀴즈를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추고 있으며, 최근 카스 라이트 리뉴얼을 통해 ‘저칼로리’, ‘제로 슈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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